|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성철이 최민호와의 호흡에 대해 말했다.
극중 김성철이 연기하는 기하륜은 훈련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유한 에이스 학도병. 자기중심적인 성격인 그는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그는 분대장 최성필(최민호)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날선 태도를 보이며 분란을 조장하기도 하지만 전투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위험에 뛰어들어 적에 맞선다.
김성철은 학도병을 연기한 다른 또래 배우들과 정말 친구처럼 지냈다며 "대규모 전투신 같은 것들은 정말 고되더라. 사실 저는 힘들고 어려운 것에 대해서 피하는 성격은 아닌데, 어떻게든 해보겠다는 성격이다. 그래도 정말 힘들더라. 그런데 학도병 배우들과 다같이 서로 힘들면서 버티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극중 최민호가 연기한 최성필과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기하륜. 김성철은 실제 최민호와 자신의 관계도 성필과 하륜 같았다고 전했다. 그는 "제 주변에 민호 씨와 친한 지인들이 많았다. 그래서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민호에 대해 평소에도 정말 좋은 친구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동갑내기이기도 하고 정말 잘 지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초반부터 정말 잘지냈는데 중반부터 장난을 치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극중 티격태격하는 캐릭터를 위해서 이러는 건가 싶었다. 정말 성필과 하륜처럼 지냈다. 민호가 정말 장난을 많이 치더라"며 웃었다.
현재 해병대 군 복무 중인 최민호에 대해 언급하며 "'장사리' 촬영할 때 민호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촬영이라고 말했다. 촬영 전에도 군 입대를 어디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민호는 그때부터 해병대를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군필자로서 원하는 걸 선택하라고 했다. 민호는 어딜 가도 1등을 할거니까. 열정맨이지 않나"라며 웃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하고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메간 폭스, 조지 이즈 등이 출연한다. 9월 25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