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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비긴어게인3' 이적과 태연이 역대급 듀엣 무대를 펼쳤다.
공원을 등지고 입구에서 버스킹을 하기로 결정한 멤버들은 능숙하게 악기 세팅을 시작했다. 폴킴은 "눈으로 보이는 것도 너무 예쁘고, 모든 상황이 버스킹하기에 훌륭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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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은 "적이 형이 저보고 끼부린다고 하더라. 어울리게 불렀다고 생각을 한다"면서 "제가 손을 흔들면 여기서도 손을 흔들어 주시기는 했는데, 독일 분들은 손 흔들면서 노래 듣는 게 어색한 것 같긴 한데 제가 느끼기에 바람에 나무가 흩날리는 느낌도 들고 좋았다. 편안하고 즐겁게 부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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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폴킴은 바순 연주에 맞춰 '섬집 아기'를 선보였다. 쓸쓸한 듯 다정한 폴킴의 음색과 아름다운 바순 연주가 어우러져 베를리너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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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버스킹 여행도 절반이 흘렸다. 태연은 "많이 내려놨다. 긴장은 하지만, 사람들이 우리 마음을 알아준다는 생각? 생각보다 시크하지 않더라"고 말했다. 적재는 "진심이 느껴져서 더 버스킹이 편해지고 더 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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