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타인은 지옥이다' 고시원에 임시완의 여자친구 김지은이 찾아왔다. 임시완은 그녀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서문조는 앞서 직접 살해한 유기혁(이현욱) 대신 종우를 선택했다면서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의중이 궁금해지는 상황.
죽음의 위기를 넘긴 종우는 노트북에 끼워둔 먼지가 사라지고, 전원이 켜져있는 것을 보곤 누군가 들어왔음을 알았다. 총무실 CCTV 확인 결과 홍남복이 303호 앞에 서 있었다. 화를 내는 종우에게 홍남복은 "죽고 싶지?"라며 비웃었다.
종우로부터 실종된 303호 전 주인의 수첩을 받은 소정화(안은진)는 아무도 살지 않지만 소리가 들린다는 고시원 4층을 찾아갔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4층에 갇혀있던 해숙과 그녀를 위협하는 홍남복을 목격하지 못한 것. 해숙은 고시원 밖으로 탈출했지만, 하필 서문조와 마주쳐 다시 4층으로 끌려올라갔다.
이때 서울에 올라와 고시원에 들어간 이후 자꾸 이상해지는 종우를 걱정한 지은(김지은)이 고시원을 찾아왔다. 종우가 회식에서 만취해 소정화가 근무하는 지구대 소파에 쓰러져 있는 시간이었다. 소정화는 "에덴 고시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종우는 "저 진짜 무서워요. 그 고시원 사람들 다 이상한 사람들이에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종우는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을 주워든 순간 '오빠. 나 지금 고시원 앞이야. 오빠 보러 올라갈게'란 지은의 메시지를 발견했다. 지은은 "종우 씨 만나러 왔구나"라며 묘한 미소를 띠는 서문조와 마주친 상태였다. 종우가 여자친구 지은과 지옥을 탈출할 수 있을까.
'타인은 지옥이다' 제6화는 오늘(22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