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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도촬 피해 호소…"나도 밖에 나가면 똑같은 사람" [전문]

기사입력 2019-10-08 11:0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스윙스가 도촬(도둑 촬영) 피해를 호소했다.

스윙스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요즘 도촬 사진 자주 올라오는데, 비율 안 좋고 짧고 뭐 이런 거 알겠다고. 누가 아니라 하냐. 근데 도촬하는 것도 기분 매우 나쁜데 한 술 더 떠서 어디 올리고 제보 이런 것 좀 하지 마라"라며 "내 생각에 빠져 살기도 바쁜데 길 가다 사진 찍어달라는 분들 안 찍어주고 싶은 이유가 이런 게 너무 크다"고 도촬 피해를 호소했다.

스윙스는 자신 뿐 아니라 같이 있는 사람들도 함께 피해를 입는다며 "공연장, 사인회 등은 실컷 찍어도 상관 없는데 나도 밖에 나가면 여러분들과 똑같은 그냥 사람이다. 본인들도 몰래 사진 찍히는 것 분명히 싫어할 거면서 그러지 마라"라고 일침했다. 이어 "사람 숨 좀 쉬게 놔둘 줄 아는 것도 팬의 마음"이라며 "도촬 금지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달 27일 종영한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8'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현재 모델 임보라와 공개 열애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스윙스 글 전문]

요즘 도촬 사진 자주 올라오는데, 비율 안 좋고 짧고 뭐 이런 것 알겠다고. 누가 아니래냐. 근데 도촬하는 것도 기분 매우 나쁜데. 한 술 더 떠서 어디 올리고 제보 이런 것 좀 하지마요. 내 생각에 빠져 살기도 바쁜데 길 가다 사진 찍어달라는 분들 안 찍어주고 싶은 이유가 이런게 너무 커요. 모르는 사람 모두가 나에 대해서 왜 다가오는지 의구심을 항상 가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나 이 사회에선 여자가 사진 이상하게 나오면 어떤 현상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다 알면서. (나 말고 나랑 다니는 분도 나랑 있을 때 자주 찍힙니다) 공연장, 싸인회 등은 실컷 찍어도 상관 없는데 나도 밖에 나가면 여러분들과 똑같은 그냥 사람이에요. 모든 '유명인'을 대표해서 얘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대다수 유명인은 나랑 동의할거예요. 본인들도 몰래 사진 찍히는 것 분명히 싫어할 거면서 그러지 마요. 사람 숨 좀 쉬게 놔둘 줄 아는 것도 팬의 마음입니다. '난 니 팬 아닌데' 하는 사람은 알겠으니 나중에 걸려서 뭐라 하면 '아 팬이라서 찍은건데' 이 말만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촬 금지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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