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밀러 감독 "남성이 때려부수는 영화 이미 너무 많아..'터미네이터6'는 여성이 중요"

기사입력 2019-10-21 10:57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 내한 기자회견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팀 밀러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2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사라 코너의 복귀 만큼 여성 캐릭터의 역할이 중요한 '터미네이터6'. 팀 밀러 감독이 여성 캐릭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이하 '터미네이터6', 팀 밀러 감독)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팀 밀러 감독을 비롯해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가 참석했다.

이날 "제가 생각했을 때 여성의 등장은 '터미네이터'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터미네이터'는 1편과 2편부터 여성, 사라 코너가 굉장히 중요했다. 사라 코너가 아들이 존 코너를 보호하는데 많은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여성 주인공은 항상 중요했다"고 입을 연 팀 밀러 감독. 그는 "이번 영화에서는 사라 코너의 여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다.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하게 됐다. 이미 시작된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며 "남자 주인공이 등장해 모두가 부수고 그런 영화는 이미 많았다. 물론 그런 영화를 저도 좋아하긴 하지만 여성들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게 더 흥미로웠다. 여성이 이제 액션 영화에 많이 증장하는 것 자체가 많아진 것 같다. 맥켄지 배우가 등장해서 남성 액션과 다른 느낌의 액션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남성 캐릭터와 다른 차이를 탐구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며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터미네이터 2'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직접적인 후속작.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터미네이터' 1편과 2편의 주역 T-800 역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을 비롯해 새로운 얼굴인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30일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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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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