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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딸 수빈에게 교제 중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계획을 고백했다.
이후 김승현은 수빈이와 단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김승현은 "아빠가 저번에 소개해준 언니 만나는 거 알고 있지?"라며 어렵게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너도 그 언니 봤고, 그쪽 부모님께도 인사드린 거 다 알고, 아빠가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거 잘 알지 않냐. 아빠가 결혼한다니까 넌 서운하고 그러냐"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수빈은 "서운할 게 뭐가 있겠냐"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다. 이에 김승현은 "근데 왜 상견례 때 안 나왔냐"며 궁금해했고, 수빈은 "어른들 얘기하는 곳에 내가 가서 얘기할 거리가 없지 않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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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수빈은 아빠의 결혼을 누구보다 바라는 모습이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자 생각이 많아진 듯했다. 하지만 김승현 앞에서는 티 내지 않고 "연인이 아니라 배우자가 될 사람인데 연락이 안 되면 얼마나 화가 나겠냐. 잘해줘라"라며 연애 코치까지 해주는 등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은 "아빠가 누군가를 만나는 데 있어서 응원은 해줬지만, 한편으론 서운할 수도 있는 거고 그런 부분이 걱정됐는데 수빈이도 옆에서 아빠 많이 응원해주는 거 같아서 고마웠다"며 딸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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