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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현빈과 재호흡, 드문 경우인데 인연인 것 같다"

기사입력 2019-12-09 14:37


tvN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렸다. '사랑의 불시착'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지키다 사랑에 빠진 장교 '리정혁'(현빈)의 로맨스다. 포토타임을 갖는 손예진의 모습. 광화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2.09/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현빈과 재호흡, 드무네 인연인 것 같다."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극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현빈과 다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사실 또 같이 하는 경우 드문데 인연인 것 같다. 현빈은 이 역할에 100퍼센트 싱크로율이 좋다"며 "현빈이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같이 함께 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부딪히는 신이 없어 호흡 맞췄다고 하기가 좀 그렇다"고 웃으며 "이번에는 알콩달콩한 모습. 사랑이 깊어져 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연기적으로 점점 더 맞아간다는 느낌이 있다"고 했다.

덧붙여 "캐스팅 될때 서로 상의를 한적은 없다"면서도 "서로 대본을 받았다는 건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오는 14일 첫 방송하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장르를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합류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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