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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윤시윤이 호구에서 살인마로 재탄생 되기까지 '착각 살인마 탄생 4단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동식은 살인 현장을 목격하고 도망치던 중 보경(정인선 분)의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게 됐다. 그 과정에서 살인 과정이 기록된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인우(박성훈 분)의 다이어리를 우연히 득템하게 된 동식은 자신의 정체에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그날의 기억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간 살인현장에서 자신을 향해 살려달라고 했던 노숙자 김씨(정해균 분)의 얼굴이 생각난 이후 자신을 살인현장의 살인마로 오인하고 만다. 특히 '내가 싸이코패스 살인자라니..'라며 폭풍 오열하는 윤시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하며 동식의 착각 살인마 코스프레에 빠져들게 했다.
#STEP 2. 확신: '난 찌질한 게 아니라 찌질한 척 했던 거다. 내 정체를 숨기기 위해. 역시 난 싸이코패스였어'
#STEP 3. 의심: '내가 왜 그랬지. 난 싸이코패슨데, 제일 나쁜 놈인데..'
동식은 완벽한 설계 끝에 서지훈 사냥에 돌입했지만, 진짜로 죽을 상황에 놓이자 반사적으로 그를 살려냈다. 이어 서지훈과 공찬석-박재호(김기두 분)의 농간으로 오미주(이민지 분) 몰카범으로 몰렸음에도 오미주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동식. 더욱이 동식은 박재호로부터 자신이 유서를 썼었다는 사실까지 듣고 한층 혼란스러워졌다. 이에 동식은 '내가 왜 그랬지. 난 싸이코패슨데, 제일 나쁜 놈인데'라며 다이어리가 본인의 것이 맞는지 의심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였다.
#STEP 4. 인정 (Feat. 기적의 합리화): '나는 깨달았다. 더 이상 나약하고 힘없는 누군가를 죽인다고 해서 나를 충동질하는 욕망이 채워지지 않는 다는 걸'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던 동식은 스스로를 되돌아본 끝에 '나는 깨달았다. 더 이상 나약하고 힘없는 누군가를 죽인다고 해서 나를 충동질하는 욕망이 채워지지 않는 다는 걸'이라며 기적의 합리화에 성공,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임을 인정했다. 이에 동식은 동생인 육동찬(정수빈 분)을 폭행한 가해 학생들에게 되려 맞으면서도 "나 약한 놈 안 괴롭혀요~"라며 허세를 부려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후 보경이 연쇄살인마를 쫓고 있음을 알게 된 동식은 다이어리에 적힌 사건이라는 사실은 추호도 모른 채,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나보다 더 세고 악랄한 놈을 찾아 죽이면 된다'며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동식은 혼란과 의심을 거듭한 끝에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임을 인정하고 자신의 살인 은폐를 위해 수사를 방해하는 변화를 일으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 동식은 '포식자 살인마 사건 전담팀' 사무실에 잠입해 상황 염탐에까지 나서 긴장감을 치솟게 만들었다. 이에 턱밑까지 추격해 온 경찰 보경으로 하여금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착각 살인마' 동식과 '진짜 살인마' 인우의 모습이 담긴 바. 얽히고 설킨 포식자의 먹이사슬 속에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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