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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보좌관2'의 살아 돌아온 이정재가 최후의 전쟁을 선포했다. 긴 어둠의 끝에서 그는 그토록 원했던 세상을 향해 움직일 수 있을까. 시청률은 4.7%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유료가구기준)
그러나 이를 가만히 두고 볼 송희섭이 아니었다. 먼저 최경철에게 정직 처분을 내려, 수사 자료를 모두 대검찰청으로 이첩했다. 또한, 강선영을 공천 비리 혐의로 고발, 그녀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이를 두고 그녀의 아버지까지 협박했다. 결국 그는 은행퇴출을 막기 위해 자신이 오원식(정웅인)의 차명계좌를 개설하고 불법 자금을 조성했다며 죄를 뒤집어썼다. 이에 강선영이 추진하던 특검도 막다른 벽에 부딪혔다.
그 가운데 장태준이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상황을 파악한 장태준은 강선영과 함께 송희섭을 압박할 또 다른 카드를 찾기 위해 고심했다. 그러던 중 오원식 외에 다른 차명계좌를 찾아보자는 장태준의 제안에 문득 아버지가 검찰에 연행되기 전, "어머니 묘소를 잘 살피라"고 했던 상황을 떠올린 강선영. 아버지가 그곳에 관련 자료를 보관해뒀다는 사실을 직감했다.
이렇게 살아 돌아온 장태준은 송희섭과 다시 마주했다. 그리고는 "장관님 퇴임사는 제가 써드리겠습니다"라며 최후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종회를 앞두고 기대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린 짜릿한 엔딩이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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