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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 48'이 배출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측이 해체 위기에 안타까운 입장을 전했다.
엑스원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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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Mnet과 프로그램 제작진을 검찰에 고소 고발했다.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데이터보관업체,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프로듀스X101' 뿐 아니라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된 정황을 파악하고 김용범CP와 안준영PD를 구속했다.
안PD는 구속 후 경찰조사에서 전 시즌을 조작한 것이 맞다고 털어놨고, 다른 제작진들도 1위부터 20위까지의 연습생 순위를 내정해놨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CP와 안PD 등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안PD와 김CP의 구속기한을 연장하며 심층 수사에 돌입했다. 그 결과 김CP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순위권 밖에 있던 멤버와 11위권 안에 있던 멤버의 득표수를 조작해 탈락자를 워너원 멤버로 포함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안PD는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순위를 조작했으며 기획사들로부터 고액의 접대를 받기까지 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해 최종 순위 36위를 기록한 참가자 전동수는 "솔직히 터질 것이 터졌다. 이미 정해진 멤버가 있다, 그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애썼던 경쟁들이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속상했다. 내가 힘이 없으니 소속사와 방송사 입장에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프로듀스' 조작 사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은 20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잡혔다.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는 물론 '아이돌학교'까지 조작됐다고 보고 CJ 윗선이 조작에 개입했는지 등을 수사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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