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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하정우 "'재난 장인' 타이틀, 재난 장르에 대한 호감이 준 결과"

기사입력 2019-12-18 16:41


영화 '백두산' 언론시사회가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심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하정우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강로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2019.12.1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재난 전문 배우' 어쩌다 보니 얻게됐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재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덱스터픽쳐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 역의 이병헌, 모두의 운명이 걸린 비밀 작전에 투입된 EOD 대위 조인창 역의 하정우,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을 제안하는 전유경 역의 전혜진, 아비규환이 된 도심 속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조인창의 아내 최지영 역의 배수지, 그리고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참석했다.

'재난 전문 배우'로 정평이 난 하정우는 "어떻게 하다보니 그런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재난이라는 상황이 영화적으로 재미있어 하는 장르다. 시나리오를 받아 보면 이런 소재와 이야기가 조금 더 눈여겨보게 되는 것 같다. 최근의 재난 영화를 여러편 찍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한 나의 흥미 때문이었던 것 같다. 재난 장르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가세했고 '나의 독재자' '김씨 표류기'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 감독과 'PMC: 더 벙커'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촬영한 촬영감독 출신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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