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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재난 전문 배우' 어쩌다 보니 얻게됐다"고 말했다.
'재난 전문 배우'로 정평이 난 하정우는 "어떻게 하다보니 그런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재난이라는 상황이 영화적으로 재미있어 하는 장르다. 시나리오를 받아 보면 이런 소재와 이야기가 조금 더 눈여겨보게 되는 것 같다. 최근의 재난 영화를 여러편 찍었는데 그 이유는 단순한 나의 흥미 때문이었던 것 같다. 재난 장르에 대한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가세했고 '나의 독재자' '김씨 표류기'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 감독과 'PMC: 더 벙커'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촬영한 촬영감독 출신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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