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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오나라 통해 돈 세탁→오나라, 불륜 관계 알았다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2-25 23:0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오나라를 통해 돈 세탁을 시도했다. 오나라는 이지훈과 조여정의 비밀을 이미 알고 있었다.

2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돈 세탁을 시도하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담겼다.

장금자(길해연 분)는 돈 세탁을 고민하는 정서연의 말에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귀띔하며 "합법적인 사업체가 있으면 된다. 근데 그런 연줄이 있겠냐"고 말했다.

이에 윤희주(오나라 분)·이재훈(이지훈 분)을 찾아간 정서연. 정서연은 윤희주에 중요한 부탁이 있다고 말을 꺼냈다. 정서연은 집으로 돌아가는 이재훈에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했고, 윤희주는 통화하는 이재훈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정서연을 만난 이재훈은 돈 가방의 행방을 물으며 "원래 계획대로 돈 나누고 마무리하자. 공범답게"라고 달랬고, 정서연은 "조건이 있다"며 33억 중 이재훈의 몫은 28억이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전직경찰한테 떼주고 싶으면 서연 씨 몫에서 떼라. 내 돈 손 대지 말고"라고 강조했지만 정서연은 "재훈 씨 몫은 28억"이라고 못박았다.

정서연은 윤희주에게 유미라(윤아정 분) 신탁 관리를 부탁했다며 33억은 유미라의 아이 몫이라고 설명했다. 이재훈도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그날 밤, 정서연은 강태우에 동생 일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날 정서연은 강태우와 현장을 수색하던 중 스티로폼 박스를 발견했다. 이 모습을 본 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당황한 듯 급히 도망갔고 강태우를 이 남자를 붙잡았다. 강태우는 "상자 안에 든 돈 네가 가져갔냐"고 추궁했고, 정서연은 "그날 밤 뭔가 보긴 본 거 아니냐"고 물었다.

남자가 본 것은 돈이 든 상자를 버리는 강태현(현우 분)이었다. 강태우는 강태현과 함께 있었던 운전기사가 누구의 부한지 확인하기로 했다. 그 사이, 윤희주는 CCTV를 통해 이재훈과 정서연의 행각을 알아차렸다.


김도학(양현민 분)의 경고도 계속됐다. 김도학은 강태우에 "앞으로 사흘. 꼭 찾아와라"라고 경고했다. 강태우는 서민규에 운전기사가 누구냐고 물었다. 강태우는 "운전기사가 자금관리 팀장하고 맞먹냐. 누구 빽이냐"고 물었고, 서민규는 "강태우 씨도 아는 사람이다. 3년 전에 직접 체포하려다가 실패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 분이 오고 계십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서연은 지하철역 사물함에 돈을 넣어놓고 이재훈에 돈의 위치를 알려줬다. 정서연은 "이 전화는 곧 죽일 거다"라며 연락을 끊었다.

정서연이 돈을 넣어놨다던 물품보관함에는 돈이 없었다. 윤희주는 정서연을 만나러 갔고, 홍인표와 이재훈은 각각 두 사람을 미행하고 있었다.

홍인표는 직원에 전화를 걸어 정서연이 급하게 강태우를 찾는다고 전해달라며 거짓말을 쳤고, 강태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태우의 트렁크를 열었다. 트렁크 안 두 개의 캐리어 중 고민하던 홍인표는 이재훈의 등장에 급하게 몸을 숨겼다.

이재훈은 정서연에 "사물함에 돈이 없다"고 말했고, 정서연은 "돈은 있었다. 그런데 욕심이 생긴 거겠죠"라며 이재훈의 말을 믿지 않았다.

상황을 수습하고 돌아온 정서연은 윤희주에게 33억을 건넸다. 일을 마치고,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상황이 안좋으니 빨리 떠나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그 동안 고마웠다"고 인사했다.

한편, 윤희주는 이재훈과 정서연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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