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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월화극 'VIP'에서 표예진이 연기한 온유리는 불륜녀라는 사실이 공개되기전까지는 내성적이고 쭈뼛거리는, 가난에 찌든 인물이었다. "외적으로도 정말 리얼하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치마는 하나만 입었고 상의도 네벌만 돌려서 입었죠. 고무줄도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주는 건 너무 예쁘더라고요.(웃음) 그냥 검정 고무줄로 바꿨어요. 집에서 제가 입던 맨투맨 티셔츠도 가져왔고요."
감정연기는 이 드라마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제 스스로 욕심을 내서 도전한 작품이었는데 내내 감정을 잡고 있는게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배운게 많았던 것 같아요. 장나라 이상윤 선배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도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이번 작품에서 배운 것들을 빨리 다른 작품에서도 활용해보고 싶어요."
이번 작품을 끝내면서 자신이 더 보완해야할 것도 많이 느꼈다. "소리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발성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 당장 고칠수 있는 부분이었으면 좋겠지만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이죠. 또 한신 한신 집중해서 하다보니 나중에는 조금 더 전체를 보는게 중요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를 보지 못하니까 감정이 쌓여온다는 느낌보다는 감정의 굴곡이 좀 느껴져서요. 조금 들쑥날쑥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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