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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4)가 시그니처 콘셉트인 혹한기 훈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저녁 복불복에서는 기상천외한 오감 테스트를 마주한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맏형 연정훈의 '빙구미'가 폭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방에 못박기'에서 연정훈은 OB팀원들의 추천에 자신있는 표정으로 기세좋게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한방에 라이터 켜기' 미션에서도 실패를 거듭하며 허당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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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험해진 몰골로 인제의 아침을 마주한 멤버들은 정신 차릴 새도 없이 기상미션에 돌입했다. 팀별로 베이스캠프 주변 계곡물을 옮겨 수조를 채워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고 제일 먼저 일어난 연정훈 덕분에 OB들은 큰 대야를 선점하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YB들이 스틸을 시도하면서 혼란한 상황이 펼쳐졌지만, 결국 OB가 승리해 김선호와 딘딘, 라비를 인력사무소로 보냈다.
두 번째 인력사무소의 주인공이 된 YB들은 지팡이 만들기 일터에 도착해 의뢰인과 인사를 제대로 나눌 틈도 없이 바로 지팡이용 나무를 찾기 위해 현장에 투입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금세 적응한 듯 일에 몰입한 멤버들은 촬영도 잊은 채 카메라에 자꾸 뒷모습만 노출하며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지팡이 만들기에 나선 YB는 의뢰인 주민분과 의외의 토크 호흡을 자랑하며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딘딘은 귀엽다며 자신을 칭찬하는 주민분의 멘트에 "나 여기 내려와서 살까 봐"라며 하트 눈빛을 연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1부 10.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 2부 13.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기상미션을 통한 벌칙으로 YB팀이 '지팡이 만들기'를 시작한 순간에는 14.4%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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