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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변해버린 식당들과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제주도 이사 후에도 손님들과 백종원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포방터 돈까스집. 전혀 다른 식당의 모습이 제대로 비교가 됐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솔루션을 거쳤던 거제도 식당 세곳을 긴급 점검하는 백종원의 모습과 제주도로 이사를 간 포방터 돈까스집 오픈일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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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방문한 집은 현금 계산 유도 및 1인 1라면 주문 강요 논란에 휩싸였던 김밥집을 방문했고 논란이 모두 사실임을 확인했다. 사장님은 테이블 회전률이 적기 때문이라고 변명했지만, 욕심 때문인 거 아니냐는 백종원의 날카로운 질문에 결국 "네"라고 인정했다. 김밥과 거미새 라면의 맛 역시 변해 버렸다. 김밥에는 비릿맛이 났고 라면은 심심해진 것. 백종원은 "내가 가르쳐준 맛이 아니다"며 일침했다.
백종원의 일침을 들은 세 식당. 이후 제작진은 다시 한번 점검에 들어갔고 백종원이 지적한 사항들이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멍게 김밥집은 백종원의 조언대로 가격 인상을 고지하고 무침 판매를 중단했다. 곤드레밥집과 코다리찜도 맛을 개선했고 김밥집도 백종원의 조언을 모두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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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맞이하게 된 제주도 오픈 첫날. 오픈 12시간 전부터 첫 번째 손님이 등장해 줄을 섰고 이후 대기줄이 길게 늘어났다. 제주도로 이사 후 손님이 올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던 사장님의 걱정과는 정반대의 상황이었다. 백종원 역시 엄청난 손님들의 숫자를 보며 감탄했다. 사장님은 오픈 첫날 100개에서 110개 사이의 돈가스를 판매하기로 하고 앞으로 판매량을 점차 늘려가기로 다짐했다. 후계자도 양성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하던 대로만 하면 되는 거다. 무리하지 마라"며 응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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