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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성우 서유리가 남편인 최병길 PD와의 결혼 생활부터 2세 계획까지 밝혔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유리는 결혼 전 남편의 대시에 파워 철벽을 쳤지만 결국 마음을 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원래 비혼주의자였고, 방송 관계자는 향후 일 때문에 다시 만날 수도 있는데 불편할 것 같아서 안 만나려고 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로 남편과의 만남을 피했다"며 "그런데 남편이 몇달 동안 계속 구애를 했고, 결국 '저는 결혼할 사람 만날거다'라고 대놓고 말했다. 결혼을 핑계로 철벽을 친거다. 하지만 남편의 노력 덕분에 계속 만남이 이어졌고 결국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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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서유리는 드라마 출연 때문에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일화도 전했다. 서유리는 "남편이 드라마 연출을 하니까 결혼 후 진지하게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단칼에 거절하더라. '이제 프리랜서인데 첫 드라마부터 아내를 쓰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느냐'고 하더라. 너무 칼 같이 거절하니까 속상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김태희나 한예슬이었어도 거절했겠어?'라고 물었다. 결국 부부싸움까지 했다.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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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3~4년 후에 아이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너 지금도 노산이다'라는 악플이 달리더라.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유리는 "2세를 위해 병원을 알아보고 있고, 수정란 동결보존 계획도 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난소 나이가 25세로 나왔다. 또 향후 난자의 개수 예상치가 3만 7천개가 나왔다. 의사 선생님이 '씨가 많은 여자'라고 하셨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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