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미디 액션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 베리굿스튜디오 제작)이 우들의 숨막히게 웃기는 애드리브 전쟁을 공개했다.
먼저 짠내폭발 웹툰작가로 살아가는 준(권상우)이 공사장에서 일하는 자신을 찾아온 국정원 요원들을 화장실에서 격파하고 그것을 목격한 십장(이중옥)에게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를 펼치는 장면. 바로 준의 화려한 액션에 놀라 주저앉은 십장의 화장실 칸막이를 미친듯이 때리며 위협하는 준의 모습이다. 대본에는 없던 벽치기 애드리브를 펼친 권상우가 화장실 벽을 격렬하게 내려치자 붙여둔 패드가 떨어질 정도였다는 후문. 극 중 준의 과거를 모르고 걸핏하면 시비를 걸던 십장이 바지도 추스르지 못한 채 주저앉아 놀라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
|
이처럼 배우들의 빛나는 기지와 유머로 더욱 풍성하게 관객들의 웃음 저격에 나선 '히트맨'은 개봉 2주차에서 열띤 히트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 요원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이지원 등이 가세했고 '내 사랑 내 곁에' 각색 및 스크립터 출신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