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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100' 4위·84위·87위…신기록 '불타오르네'

기사입력 2020-03-04 09:1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기록소년단'에 가속도가 붙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으로 빌보드 메일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4개 앨범을 1년 9개월 사이 1위로 올렸다. 이는 그룹으로서는 비틀스 이후 최단 기록이다.

또 타이틀곡 '온(ON)'은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4위에 랭크됐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4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로 달성한 한국 그룹 최고 순위인 8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또 정국의 솔로곡 '시차'와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도 '핫100' 차트에서 각각 84위와 87위를 차지하며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메인 싱글차트에서 세 곡을 동시진입시키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메이크 잇 라이트(Make It Right)' 등 두 곡을 동시진입시켰던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현재까지 거둔 성과만으로도 K-POP 역사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기록행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 기분좋은 기대가 쏠린다.

'핫100'은 인터넷 음원 다운로드 횟수, 미국내 라디오 방송청취자수, 온디맨드 음원다운로드 횟수, 유튜브 조회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즉 노래의 대중적 인기를 반영한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청취자수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음원 및 SNS 상에서 강력한 파워를 뽐내고 있다.

'온'은 발표 첫 주 8만 6000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또한 방탄소년단 곡 중 최고 기록이다. '온'의 뮤직비디오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온' 뮤직비디오는 공개 1시간 5분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넘기며 역대 한국가수 최단 1000만뷰 돌파 기록을 썼다. 더욱이 두 번째 뮤직비디오까지 공개되며 더욱 강력해진 스트리밍 화력을 예고했다.

즉 '핫 100' 차트에서 '온'의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얘기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오피셜 차트 1위, 국제음반산업협회 선정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7위를 차지하는 등 전세계적인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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