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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곽도원 "임시완 눈에 핏줄 터지게 때려 당황..성격 시완시완하더라"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3-21 21:2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곽도원이 임시완에게 감동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21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에 영화 '국제수사'의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배우 곽도원은 악역 연기에 대해 이야기 하다 임시완에게 감동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곽도원은 "영화 '변호인' 촬영 당시 곽도원이 임시완을 고문하며 때리는 연기를 하던 도중 임시완의 흰자 핏줄이 터졌다. 눈에서 피가 나고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시완이는 맞아서 눈이 퉁퉁 부어서 울고, 나도 너무 놀라서 뒤에서 울고 그랬다"고 덧붙었다. 그날 촬영 끝난 후, 곽도원이 어쩔 줄 몰라하며 미안해하자, 임시완의 한마디가 곽도원을 감동케 했다. 곽도원은 "시완아 내일 콘서트인데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했고, 임시완은 "괜찮아요. 저는 아이돌 특권이 있잖아요. 썬글라스 쓰면 돼요"라고 말했다고. 곽도원은 "정말 성격이 시완시완 하더라"라며 멋진 임시완의 성격을 칭찬했다.

이에 곽도원은 "배우는 역할에 빠져서 나오기 힘들지 않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빨리 빠져 나온다"고 쿨하게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최민식 선배는 극중 캐릭터에서 나오기 힘들다고 하시던데"라고 묻자 곽도원은 "그때 다음 작품이 금방 없으셨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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