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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우리, 부부 맞아?"
그런 가운데 고예림은 지선우에게 손제혁과의 임신 문제를 상담하는 듯 하면서 슬쩍 지선우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사이를 묻는 등 지선우를 떠보기도 했다. 그러나 지선우는 먼저 자신이 손제혁의 사무실에 갔던 이야기를 꺼내며 고예림을 자극했고 고예림은 시선을 피하며 말을 돌려 상황을 벗어나려 했다. 이는 지선우와 손제혁의 관계를 신경 쓰고 있으면서도 사실을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고예림의 심리를 보여주는 대목.
이렇듯 불안감을 몰고 오는 아슬아슬한 기류 속에서 끝내 고예림은 진실을 마주하며 폭풍의 시작을 예감케 했다. 고예림은 지선우와 손제혁이 만나기로 한 호텔에서 손제혁을 기다리고 있던 것. 배신감이 가득 차오른 눈으로 하얗게 질린 손제혁을 노려보는 고예림의 얼굴은 시청자들까지 경악하게 하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6회는 오늘(11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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