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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77억의 사랑' 김희철과 신동엽이 故설리와 구하라를 떠올리며 안타까워했다.
또 김희철은 故설리가 출연했던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설리가 악플이 많았는데 악플을 다룬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멘탈 괜찮을까' 걱정이 됐다. 근데 하고 나서 너무 행복해했다. 그동안 자신감도 잃게 되고 내가 이 세상에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하면서 풀어내니까 그 에너지가 굉장히 좋았던 거다. 그 프로그램을 하면서 '난 필요한 사람이구나. 내가 틀린 게 아니구나. 내가 당당한 거였다'라고 잘 이겨내고 그 촬영만 기다렸다. 이 사실은 친구들 모두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시 함께 MC를 맡았던 신동엽은 "아직도 기억나는 게 있다.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제일 행복했을 때가 언제냐고 묻자 (설리가) '저는 진짜 행복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했다"며 "어린 친구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으면 행복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얘기할까 싶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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