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영화제들이 줄줄이 취소, 연기된 가운데, 방구석에서도 영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온라인 영화제'가 열린다.
뉴욕의 트리베카 엔터프라이즈가 제작하고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영화제에는 세계 3대 영화제인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는 물론, 토론토영화제, 선댄스영화제, 트라이베카영화제, BFI 런던영화제, 시드니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 도쿄영화제, 뉴욕영화제, 산세바티안영화제, 마카오영화제, 뭄바이영화제 등 전 세계 유력 영화제 20개가 참여한다.
이번 온라인 영화제에는 영화 및 음악 인터랙티브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는 SXSW가 지난 달 축제를 위해 계획된 39편의 장단편 영화 및 시리즈를 아마존으로 스트리밍하기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라고 버라이어티는 설명했다.
다만 이 온라인 행사는 행사에 참여하는 20개의 독립된 영화제를 대체하기 위한 행사는 아니라는 걸 분명히 했다. '위 아 원' 측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영화제가 순차적으로 개막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실제로 '위 아 원'에 참여하는 베니스영화제는 여전히 9월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