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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롤2' 황금연휴 수혜작 등극, 5일 연속 흥행 1위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5-04 11:0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이하 '트롤2', 월트 도른·데이빗 P. 스미스 감독)가 개봉 첫 주말 흥행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5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꿰차며 황금 연휴 최고의 수혜작으로 등극했다.

올해 4월 개봉한 신작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 다음날인 4월 30일 총 1만5352명의 관객을 동원한 '트롤2'는 얼어붙은 극장가에서 3월 22일 이후 40일 만에 일일 관객수 1만5000명을 넘어선 유일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5월 4일 오전 7시 기준)에 따르면 '트롤2'는 지난 주말(금~일) 3일간 3만895명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이끌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라라랜드'의 주말 관객수(1만6528명)보다 86.9% 증가한 관객수로 '트롤2'가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또한 '트롤2'는 개봉일인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5일 연속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에서 53.7%의 압도적인 비율로 예매율 1위(5월 4일 오전 7시 기준)를 차지하고 있는 '트롤2'는 대한민국 주요 영화 예매 사이트인 예스24에서도 모두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을 더욱 밝게 한다.

'트롤: 월드 투어'는 팝, 록, 클래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어진 6개의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는 익사이팅 뮤직 배틀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샘 록웰, 제이미 도넌, 쿠널 나이어 등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레드벨벳의 웬디와 SF9의 로운이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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