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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혁 PD는 '무한도전' 출신 연출자답게 '찐한친구'의 앞으로 방향성을 '무한도전'과 비교했다. '1박2일', '무한도전' 등 기존의 리얼 버라이어티와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PD는 "'1박2일'과는 소재부터 다르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랑은 좀 비슷해졌으면 좋겠다"며 "같은 나이 사람들끼리 조금 더 솔직하고 수위가 센 '무한도전'처럼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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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출연을 결정했다는 장동민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 걸 하는게 로망이고 꿈인데, 감사하게 돈을 받으면서 하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나 싶다. 친구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떠드는데 돈까지 준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김종민은 역시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아니면 학년이 올라갔을 때 친구들을 만난 기분이다. 친구들을 만나서 친해지는 과정에 있는 느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저는 '찐한친구'에서 대인기피증환자를 맡고 있다"고 입을 연 양동근은 "제가 대인기피증이라는 엄청난 병이 있다. 여기 멤버들과 있으면서 87% 병이 나았다. 저도 놀랍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더 기대된다. 이 병을 100% 다 낫게 하고 싶다"며 "평소 저는 친구가 없다. 거의 왕따다. 그런데 대한민국 예능의 기둥인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는 게 정말 좋았다. 예능을 배우는 자세를 가진 저에게 좋은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했다.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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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찐한친구'는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8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 E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티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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