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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희선이 '앨리스'를 통해 괴짜 물리학자로 변신한다. 매 작품 강렬하고 신선한 커리어우먼 역할을 선보인 김희선의 도전적인 연기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의사와 변호사를 거친 김희선이 이번에는 천재 물리학자와 미래 과학자로 분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를 통해 선보이는 윤태이는 6살에 미적분을 풀고 15살에 한국대 물리학과에 수석 입학한 천재 물리학자로, 2020년에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시간여행을 파헤치는 도전정신 강한 인물이다. 김희선은 극중 물리학자 역할을 위해 대본 속 어려운 전문 과학용어들을 수십 번씩 되뇌어 반복해 읽는가 하면 영화, 책 등 다양한 관련 자료를 분석하며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
반면 박선영은 앨리스에 관한 예언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2050년에서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미래 과학자로,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 가득한 인물이다. 김희선이 맡은 두 캐릭터는 과학 분야의 전문직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 역시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다. 이에 김희선은 대사 톤과 표정, 스타일링까지 다방면에서 극명한 차이점을 두어 극과 극의 매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드높인다.
한편, 김희선이 출연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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