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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죽는다"…함소원♥진화, 부부불화→별거설? 악플에도 '끈끈한 가족애'로 루머 종결[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9-12 17:51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 불화설이 일었던 함소원 가족이 악플러들의 반응에도 아랑곳 않고 화목한 근황을 전해 의혹을 종식시켰다.

함소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질투. 둘이 저렇게 좋을까? 둘이 좋아 죽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남편 진화가 딸 혜정 양의 볼에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딸을 아끼는 아빠 진화의 훈훈한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함소원과 남편 진화, 마마와 혜정 양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3주간 부부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아 하차설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불화가 하차의 원인이 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최근 방송에서 육아 등의 문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던만큼 시청자들의 우려 또한 더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함소원의 개인 SNS까지 찾아가 악성댓글을 달기도 했다. 급기야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진화가 중국으로 돌아갔다'고 주장하는 이까지 등장했다.

이에 대해 '아내의 맛' 측은 "하차는 사실이 아니다. 출연진마다 녹화 순서가 달라 순차적으로 방송될 계획"이라고 반박했고 함소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화와의 불화설 등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함소원은 "괜찮다.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고,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 눈으로 지샌 날이 더 많았다"며 "칭찬보다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단 넌 왜 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다.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나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다"고 떠올렸다.


함소원은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가져다 대고 말한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라면서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이다. 난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다. 오늘도 힘들었는데 아마도 몇 년 후의 나를 생각하며 웃는다"고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진화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의 맛' 나와주세요"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박수 이모티콘을 답글로 달아 동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함소원은 시어머니 마마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화목한 집안 분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영상 속 마마는 약을 먹고 눈이 떠진 듯, 힘이 다시 솟는 듯 효과를 본 듯한 리액션을 보여주며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했다. 마마도 "며느라 올 추석은 이거다"며 기뻐했다. 중국마마의 리얼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 남편 진화와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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