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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이장우 마음에 물보라를 일으키며 로맨스 급물살을 예고했다.
빛채운 또한 재희에게 서서히 스며들고 있었다. 현장에서 콧대 높은 그가 재수 없다 생각도 했지만, 짜장면을 곱빼기로 시켜놓고도 전화 한 통에 다른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 상황엔 짠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를 꾸려나가는 대표로서의 면모는 이전과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재희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리자 빛채운은 입을 삐쭉 거리기도 했다. 오직 시청자만이 캐치한 그녀의 하트시그널이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기 바쁘지만, 돌아서면 생각나고, 일상 곳곳에서 서로가 해줬던 말을 떠올리며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는 상황. 이렇게 이 아찔한 로맨스는 이미 가열차게 진행 중이다. 더군다나 재희가 삼광빌라에 세입자로 입주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크나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심장 주인의 허락도 없이 제멋대로 튀어나오는 하트 시그널은 무사히 서로에게 전달 될 수 있을까.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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