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백종원이 고향인 충남 예산의 사과를 살리기 위해 고향 동생 정준호와 함께 힘을 합쳤다.
백종원과 김동준은 농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예산의 한 사과 선별장을 찾았다. 농민들은 "작년 보다 더 힘들다"면서 "소비자들이 빨간색 사과만 찾아서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빨간 사과와 덜 빨간 사과는 색 하나로 가격이 1.5배 차이가 난다. 이에 농민들은 빨간 사과를 만들기 위해 착색제 투여, 반사판 설치, 잎 떼기 등 인위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백종원은 "오히려 식감은 덜 빨간 사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수원 집 손자였던 본인조차 빨간 사과를 찾았다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의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는 백종원은 흠결 있는 사과를 술로 만드는 곳을 찾아 홍보했다. 사장님은 "가족들이 캐나다 이민을 가서 해외 와이너리들을 보게 됐다. 와이너리들은 체험과 관광 산업이더라"며 "원료인 사과 소비를 많이 하려면 비싼 주류만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3년 전부터 저렴한 소주로 주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
예산이 낳은 최고의 스타인 정준호는 "나의 수천명 인맥 관리의 비결은 '예산 사과'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매년 사과를 보낸다. 한 번 먹으면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서 계속 생각나게 만든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
|
|
이어 사과 식빵 파이를 선보였다. 더 간단한 조리법에 백종원은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어프라이기에 굽는 사과 식빵 파이와 달리 에어프라이기가 없는 집을 위해 같은 방법으로 만든 사과 식빵 롤파이도 알렸다. 이에 정
|
|
사과 요리 대결에서 정준호와 김희철 팀은 '사과 고구마 그라탕'을, 유병재와 양세형 팀은 '사과 샐러드 김밥'를 준비했다. 그 사이 백종원과 김동준은 떨어진 사과를 주워 사과 조림을 만들었다. 백종원 표 사과조림은 시청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방송 이후 마트에 출시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