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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전현무 vs 빵? 빵 선택"..성시경 "'전참시' 보고 있나"(온앤오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0-11 00:1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C 전현무와 공개연인인 이혜성 전 아나운서가 빵순이의 면모를 드러내며 남자친구보다 빵을 배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10일 방송한 tvN '온앤오프'에서는 이혜성 전 아나운서와 티아라 지연이 출연해 온앤오프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이혜성의 출연에 "(전현무에게) 일주일 전에 연락이 왔다"며 "잘 부탁한다는 문자였다, 오늘 아침에도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정말 그랬느냐?"며 몰랐던 사실을 듣고 웃음 지었다. 이날 이혜성은 "전 KBS 아나운서이자 퇴사 132일이 된 이혜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성시경은 "보통 사귀는 사이에 날짜를 세는데 퇴사 이후 날짜를 세고 있는 분이다. 일과 사랑 동시에 잡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잘 지내요 그 사람?"이라며 전현무를 언급했다.

이어 이혜성은 "한 번 나오시라고 하라"는 성시경 말에 "아이러니하게도 동시간대 경쟁하는 사이"라고 답하며 경쟁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신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프 생활로 빵덕후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이혜성은 '남자친구 전현무와 빵 중에 하나만 무인도에 데려갈 수 있다면 무엇을 데려가겠느냐'라는 질문에 "빵을 데려가겠다"고 말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에 성시경은 "전현무씨랑 사귀는 거 아니었느냐"며 "무인도에 전현무와 빵 중에서 선택해 데려간다면 어느 쪽을 데려갈 것이냐, 전현무를 택하면 죽을 때까지 밀가루는 못 먹는다"고 물었다. 하지만 이혜성은 망설임 없이 "내가 빵이랑 사랑에 빠진지 오래돼서 그걸 배신할 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보고 있나? 전현무? 전참시?"라고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혜성은 유명 빵가게를 하루에 돌아가면서 찾아 계속 먹는 빵덕후 일상과 빵을 소화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는 서울대 출신의 학구열을 보여줬다. 또한 어느정도 소화가 되자 헬스장을 찾아 몸에 축적된 빵 탄수화물을 태우는 열정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이혜성은 "친구들은 저를 공부 잘하는 바보라고 한다. 서툴지만 될때까지 느리게 가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다"며 "아나운서 준비 때도 그랬고 퇴사후 미래가 불확실한 지금도 저는 느리지만 꾸준히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혜성은 KBS를 퇴사하고 남자친구인 방송인 전현무의 소속사 SM C&C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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