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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송지효와 전소민을 향한 남자 멤버들의 초심 찾기 레이스가 큰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멍돌자매'를 향한 남자 멤버들의 초심 찾기 '금쪽같은 멍돌자매' 레이스가 펼쳐졌다.
분노를 표출하는 남자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송지효, 전소민과의 설렘 가득했던 첫 만남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모두가 송지효의 마음을 얻으려던 시절의 과거 영상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저럴 때가 있었구나", "초심을 잃긴 했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이날 제작진으로부터 폭탄 배지를 각각 30개씩 받았다. 남자 멤버들은 송지효와 전소민에게 폭탄 배지를 많이 받은 상위 4명이 벌칙 후보가 된다는 말에 두 사람의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시작부터 온갖 아부와 오글 멘트를 쏟아냈다. 하지만 틈만 나면 뒷담화를 일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에 전소민은 가차 없이 폭탄 배지를 투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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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할리우드에서 귀환한 대스타'로 분한 송지효와 전소민을 인터뷰하며 극진히 대접하는 상황극이 펼쳐졌다. 남자 멤버들은 송지효와 전소민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매너를 발휘했다.
특히 이광수는 물까지 토해내면서 혼절 연기를 펼쳤지만, 과도한 연기에 폭탄 배지를 연이어 받아 웃음을 안겼다. 다른 남자 멤버들도 본능적으로 나오는 무성의한 칭찬 등으로 인해 폭탄 배지를 받아 폭소케 했다.
이날 송지효와 전소민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아는 누님' 퀴즈 미션도 진행됐다. 먼저 송지효는 예전 남자친구와 싸운 이유에 대한 퀴즈를 냈다. 이에 남자 멤버들은 10년 우정을 자랑(?)하며 근거 없는 송지효의 연애사와 목격담을 폭로해 송지효를 당황케 했다.
전소민도 과거 남자친구와 싸운 이유를 문제로 내며 지난 연애사를 모두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전소민은 양세찬이 전 남자친구 이야기에도 질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지를 투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지효와 전소민은 벌칙이 없다는 말에 수시로 폭탄 배지를 투척하며 권력을 휘둘렀다. 하지만 최종 미션에서 남자 멤버들의 투표에 따라 다음 주 오프닝 벌칙자가 '멍돌자매' 중 결정된다는 말을 듣고 좌절했다. 특히 폭탄 배지를 남발하던 전소민은 "큰일 났다"며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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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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