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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누구도 예상 못한 처절한 응징의 서막이 올랐다?!"
이와 관련 김정은이 최원영과 최유화의 관계를 두 눈으로 목도, 절망과 실의에 빠지는 순간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심재경이 늦은 저녁, 김윤철의 퇴근길을 몰래 숨어 지켜보는 장면. 직원들과 함께 가게를 나선 김윤철이 인사 후 흩어지자 직원들 틈에서 빠져나온 진선미가 김윤철에게 다가가 팔짱을 끼고 어깨에 머리를 기대는 등 친밀한 스킨십을 나눈다.
더욱이 심재경이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목격하고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한 순간, 진선미가 마치 도발이라도 하듯 뒤를 돌아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눈물을 그렁거리며 슬픈 눈빛을 드리운 심재경이 결국 두 사람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리면서 과연 심재경은 어떤 선택을 내렸을지, 파국의 전조가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돈독한 선후배의 각별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김정은-최원영-최유화는 어떤 장면이든지 최고의 장면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주 방송될 3, 4회를 통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심재경 납치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3회는 12일(오늘) 밤 11시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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