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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안겨주신 아미분들께 감사하다. 이 상은 어디에 있든 우리와 아미는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생생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특별한 연결을 기념하는 상이다. 다시 한번 아미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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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시상식 후반부에 배치하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화제성과 파급력이 있는 가수일수록 엔딩에 가깝게 무대를 배열한다는 것은 국가를 막론하고 통용되는 불문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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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에 담긴 희망찬 가사에, 온라인 협업 퍼포먼스, 그리고 전 세계 연결을 상징하는 공간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의미가 더해지면서 방탄소년단만이 선사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무대가 만들어졌다.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성취를 논해야 할 것 같다. '다이너마이트'가 최초의 넘버원을 기록한 것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60년대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거다. 미국에서 왜 방탄소년단을 이렇게 좋아하는지를 많이 물어보신다. 미국 사람들은 상업적 팝 음악 뿐 아니라 포크 음악 등에서 유래한 아티스트의 진정성을 중요시한다. 팝 음악을 좋아하면서도 비판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데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이 미국팬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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