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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예비신부 김영희가 결혼 발표 후 쏟아진 악플에 눈물을 흘렸다.
김영희는 "지난해 12월에 처음만나 5월에 교제를 시작했다. 그때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떠올렸다. 그는 "느낌이 사고처럼 오더라. 나에겐 없는 것 들을 갖고 있는 친구다 보니까 힐링이 됐다"고 윤승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영희는 "처음에는'날 왜 좋아하나?' 의심을 많이 했다. 근데 꾸준히 다가왔고, 결과적으로 내 생각이 못났었다"며 "내가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 때 다가와서 점점 마음이 달라졌다. 병원도 다녔었는데 병원도 안가게 되고, 힘들 때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 사람이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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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는 "처음 본 댓글이 '둘 다 외모 진짜 안 본다'였다. 재미있게 이야기 했지만, 나는 덜덜 떨리더라. 남편에게도 '제발 나를 생각한다면 악플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너희 가족에게도 부탁한다고, 시댁에 미안해서 얼굴을 못 들 것 같다. 그 정도야'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해결된 아버지의 빚 문제도 지금까지 악플로 쏟아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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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영희는 10세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내년 1월 2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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