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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수목극 '구미호뎐' 이동욱과 조보아가 서늘한 분노와 격정적 소름이 넘실대는 '충격 교차' 엔딩으로 앞으로 닥칠 거대한 위기를 예고했다.
경악한 남지아는 점쟁이에게 자신의 소중한 물건과 이연을 바꾸기로 약속했고 부모님이 주신 마지막 생일선물인 피가 묻은 '회전목마 오르골'을 가지고 왔지만 점쟁이는 '거래 불가'라고 선을 그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남지아가 간곡히 부탁하자 살펴보던 점쟁이는 남지아가 가지고 있는 여우구슬을 요구했다. 마음이 급했던 남지아는 "드릴게요! 전 팔자 같은 거 안 믿어요"라며 여우구슬을 주고 이연을 되찾았다.
다시 만난 이연에게 남지아는 이랑을 쫓는 대신 이연을 선택한 이유로 "믿어도 되는 놈 같아서. 내 인생,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해줄 거 같아서"라며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리고 실종된 부모에 대해 털어놓다가 눈물을 흘리며 잠든 남지아를 바라보던 이연은 "약속할게. 넌 그냥 가족을 찾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살면 돼. 그때가 되면 나를 만났던 것도, 이쪽 세상을 엿본 것도, 다 잊고 평범하게 사람답게 살아"라며 슬픔을 삼킨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최고 6.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 최고 5.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4%, 최고 4.1%, 전국 평균 3.5%, 최고 3.9%를 나타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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