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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에 이제훈, 이솜, 김의성, 이나은이 출연을 확정했다.
이제훈은 극중 특수 부대 출신이자 '무지개 운수'의 대표 기사 '김도기' 역을 맡았다. 김도기는 타고난 직관력, 냉철한 판단력, 흔들림 없는 담대함뿐만 아니라 다수의 상대와 맞붙었을 때도 결코 밀리지 않는 액션 피지컬까지 겸비한 유일무이한 택시기사. 영화 '도굴', '사냥의 시간', '아이 캔 스피크', '박열', '건축학개론', 드라마 '내일 그대와', '시그널'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과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뜨거운 지지를 받는 이제훈이 선보일 액션 히어로 연기에 이목이 쏠린다.
이솜은 불도저처럼 정의를 쫓는 검사로 소위 '열혈똘검'이라 불리는 '강하나' 역을 맡았다.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고, 예쁜 얼굴과 시원시원한 성격까지 모든 것을 갖춘 강하나는 불의 앞에서 폭력 DNA가 발현된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인 인물. 실종된 전과자의 행적을 추적하다 '무지개 운수'와 김도기의 정체에 의심의 촉을 세우게 된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통쾌한 활약을 펼친 이솜이 여세를 몰아 브라운관까지 사이다로 접수할 것을 예고한다.
끝으로 이나은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고은' 역을 맡았다.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하는 고은은 김도기의 눈과 귀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웹드라마 '에이틴'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나은은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뜨거운 화제성을 뽐내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극중 이나은은 이제훈과 가족처럼 끈끈한 관계를 형성하는 바, 이들의 케미가 기대를 모은다.
SBS '모범택시'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 통쾌하고 시원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드라마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훈, 이솜, 김의성, 이나은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첫 스타트를 호쾌하게 끊은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스트레스 해소제가 될 '모범택시'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는 2021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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