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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엑소 카이가 데뷔 8년만에 솔로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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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미국 유명 프로듀서 마이크 데일리(Mike Daley), 스타 프로듀서 차차말론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카이는 의상 콘셉트와 스타일링에도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 참여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어 "나는 이런 매력을 갖고 있고 이런 춤을 추는 아티스트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엑소 활동을 하며 강하고 세다는 인상이 많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아티스트로서의 모습과 함께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 드리고 싶었다. 엑소 앨범을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솔로에서는 좀더 좋아하는 스타일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엑소 활동을 할 때는 다 잘생긴 멤버들이 있지만 이제는 댄서분들이 계셔서 나한테 좀더 집중해주시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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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태민(샤이니)은 먼저 솔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혼자 어떤 부분에 신경쓰면 좋을지 등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백현 형에게도 녹음할 때 많이 물어봤고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멤버들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퀄리티의 앨범이 나올 수 있을지, 엑소엘이 어떤 걸 좋아할지 아이디어를 정말 많이 줬다. 요즘 각자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도 많이 배우고 많은 생각을 한다. 각자 레벨업하고 엑소로 다시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날지 기대가 된다"고 털어놨다.
백현은 "카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좀더 레벨업할 수 있는 단계인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 다른 색이 섞여 엑소로 만났을 때 안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사람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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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나도 처음 듣자마자 흥얼거렸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곡이다. 나른하기도 하지만 파워풀하고 섹시한 퍼포먼스가 함께 들어있다. 뮤직비디오도 나의 근간인 엑소의 초능력 순간이동을 녹여 여러 장소를 오가며 퍼포먼스를 한다. 우선 멋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스타일링에도 신경썼다. 그런 부분을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옷은 퍼포먼스의 도구 중 하나다. 좀더 설득력 있고 이해하기 쉬운 걸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카이는 앨범 공개에 앞서 '필름 카이'와 퍼포먼스 영상 등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카이는 "김종인이 카이를 통해 세상에 하고 싶은 얘기를 담았다. '헬로 스트레인저' 첫 번째 얘기는 영감을 얻는 곳, '리즌'은 대중에게 하고 싶은 얘기 등을 담았다. 아무래도 내가 잘하는 퍼포먼스로 음악을 표현하면 곡의 느낌이 더 살아날 것 같아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독특하게 작업했다. 여러모로 공 들이고 신경을 많이 썼는데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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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수록곡 모두 안무를 준비했다. 오래 준비한 만큼 다양한 콘셉트와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수록곡을 선정할 때 내 음색과 톤이 가장 잘 나올 수 있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골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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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물불 안가리고 최선을 다하겠다.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하고 대중분들께 '카이'란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다르다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 그보다 멋지고 잘하지만 행복해보이는 청년이라는 면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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