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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유승준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특히 2002년 전 국민을 가슴 아프게 했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효진이 미진이'라고 잘못된 이름으로 거론하면서 "효진이 미진이 사건부터 반미 감정 막 부추기고 세월호 사건 같은 가슴 아픈 참사 이용해 많은 사람들 선공하고 촛불 시위 내세워 혁명 이뤘다고? 그게 혁명이냐. 피만 안 흘렸지 그거 쿠데타"라고 말해 대중을 분노케 했다.
뿐만 아니라 유승준은 입대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그래. 약속 지키지 못했다. 그게 죄냐"며 "너네는 평생 네가 약속한 거 다 지키고 사냐. 내가 그 과정을 설명하려고 입국하려는 거 아니냐. 그런데 정부가 입국을 금지시키고 19년이 다 되도록 한국땅 못 밟게 한다. 이제 법 발의해서 영구히 완전 봉쇄하겠다는 거냐"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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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이 언급한 '동생으로 맺은 인연'은 유승준으로 추측된다. 유승준의 히트곡 '나나나'와 '슬픈 침묵' 등을 작곡하며 인연을 맺었던 김형석은 일명 '유승준 방지5법(국제법·출입국관리법·재외동포법·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 발의와 관련해 막장 발언을 쏟아내며 반발한 유승준을 향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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