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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옥문아' 존 리와 유수진이 부자 되는 비법을 전했다.
'부자 언니' 유수진은 "우리 같이 금융 얘기하는 사람들한테 '계좌 까봐', '얼마 있냐'고 항상 물어본다. 지금 가진 것을 다 잃는다고 하더라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지식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자산이 아닐까 싶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이에 송은이가 "그렇긴 한데 이 분은 부자"라고 하자 유수진은 "먹고 살 만한 정도"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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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사람은 악플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존 리는 "부동산 사지 말고 월세를 살아라"라는 발언으로 악플도 많이 받았다고. 유수진 역시 "제 악플 보셨냐. 남성들이 더 싫어하는 것 같다. 내가 말을 세게 해서 '남자 뭐 볼 거 있냐. 얼굴 보면 되지'라고 한다. 김숙 언니랑 같은 결이다. 내 인생은 내가 벌어서 잘 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남자의 스펙을 볼 필요가 없다"며 "왜 안 되는 것만 생각하는지, 부정적인 것만 보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존 리도 "아내가 악플 때문에 방송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오늘도 말 안 하고 누구 만나고 온다고 하고 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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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는 "노후 준비가 안 된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사교육에 집착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존 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노후자금도 자녀들의 사교육으로 투자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유수진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 명의의 주식 계좌를 만들어라. 명절에 아이들이 용돈이나 세뱃돈 받을 때 부모들이 다 가져가지 않냐. 그런 세뱃돈을 주식 계좌에 넣어라"라고 제안했다.
유수진은 아르바이트도 많이 해봤다고. 유수진은 "직장생활하면서 쓰리잡을 했다. 회사 다니면서라틴 댄스 강사도 하고 영어 문제 내는 아르바이트도 했다"며 "아빠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가장이 돼야 했다. 열심히 일을 해도 인생의 판이 바뀌지 않더라"라고 바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유수진은 "그러던 중 모 금융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스카우트하러 온 분이 급여가 천만 원 이상 찍힌 걸 봤다. 이 정도 벌면 뭔갈 바꿀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금융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문제를 풀던 중 유산 이야기가 나왔다. 김숙은 존 리에게 "아이에게 유산을 물려줄 거냐"고 물었고 존 리는 "아내가 없는 상태에서 말할 수 없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존 리는 "아이한테는 많이 줄수록 불행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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