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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물론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TV애니메이션 주제가 역시 히트했다.
물론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왜색' '일본풍'이라는 지적으로 방송사가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기도하고 '세일러복' '세라복'이라고 불리는 옷을 입은 여성의 등장으로 젠더 감수성 논쟁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또 '여장남자'가 등장한다는 이유로 시리즈가 5개월만에 조기종영됐을 때는 서명운동까지 일어나 KBS가 결국 방영재개를 결정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달의 요정 세일러문'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적이 있지만, 모두 절판돼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상태가 좋은 중고책이 100만원을 호가할 정도였다.
이번에 출간된 완전판은 작가 다케우치 나오코가 표지 일러스트를 다시 그렸고, 기존 전집에 단편집 2권을 추가했으며, 이전 한국판에 등장했던 번안명과는 달리 원어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세라'로 불렸던 세일러문은 단행본에는 츠키노 우사기라는 본명으로 번역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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