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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세븐틴이 온라인 콘서트 '인-컴플리트'로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에스쿱스, 호시, 우지 버전으로 편곡한 정규 2집의 수록곡 '신세계(新世界)'부터 '날 쏘고 가라', '마이아이', '플라워', '독 : 피어', '피어리스'까지 연결되는 편곡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세븐틴은 색다른 유닛 구성으로 보는 재미와 함께 좌중을 압도하는 웅장함으로 '안방 1열'까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더해 정규 3집 '언 오드' 수록곡 '스냅슛'을 시작으로 세븐틴의 더블 밀리언셀러 신화를 이뤄낸 '레프트 앤 라이트'와 '홈런'으로 연결되는 무대는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연출로 시선을 사로 잡았을 뿐만 아니라 세븐틴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 잡았다.
공연 말미에는 세븐틴과 팬들이 직접 호흡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전했다. 세븐틴은 '샤이닝 다이아몬드', '겨우' 무대를 선보인 후 팬들의 음성으로 녹음된 '우리, 다시'가 깜짝 공개돼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며 "관객석이 없는 소감이 처음이라 많이 아쉽다. 전에 캐럿들과 만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 것에 대해 반성하기도 했고, 다시 한 번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해 이 시기를 통해서 많이 깨닫고 성장할 수 있었다. 2021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로 꼭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캐럿들에게 많은 힘이 되길 바라며 사랑한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앵콜 무대인 '마이 마이', '캠프파이어', '힐링' 무대로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인-컴플리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13명의 다채로운 조합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출과 구성으로 122개 지역의 팬들에게 한층 더 완벽한 콘서트를 선사하며 역시 명불허전한 '퍼포먼스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 믿고 보는 '콘서트의 제왕'으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했다.
세븐틴은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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