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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쓴이는 중학교 재학 당시 인사 때문에 맞기도 하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주로 얼굴만 때렸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 날부터는 얼굴 때리면 티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슴뼈를 맞고 숨이 안 쉬어진 적도 있으며, 복부를 맞은 적도 있다면서 "가해자의 친구가 '얘네 나중에 임신 못 하면 어떻게 해'라며 울면서 말리자 '그것까진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라며 계속해서 발로 배를 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글쓴이는 "20년 전 일이라 그냥 잊고 살자 생각했는데,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난 후 그 당시의 꿈을 꿨다"며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는 나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꿈에서 깨서 오열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속상하다"며 중학교 졸업 앨범을 인증샷으로 첨부했다.
글쓴이는 가해자의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출신 학교와 방송에서 글쓴이가 언급한 방송에서 '아르바이트' 발언을 한 사람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가 진달래라고 추측했다. 현재 진달래의 SNS에는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진달래는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했으며, 현재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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