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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하윤경이 영화 '고백'에서 다루고 있는 여성을 향한 폭력과 차별에 대해 말했다.
극중 하윤경이 연기하는 지원은 의욕 넘치는 신입 경찰. 의욕은 물론, 특유의 직감까지 갖췄지만 여자 경찰이라는 이유만으로 넘어야 할 산들을 계속해서 마주하게 되던 그는 우연히 공원에서 만났던 사회복지사 오순(박하선)과 전대미문의 유괴사건이 묘한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아동 폭력 뿐만 아니라 가정 폭력 및 데이트 폭력 등 많은 사회적 폭력 문제를 다루는 '고백'. 하윤경은 이런 작품에 대해 "사실 '데이트 폭력'이라고 말하면 너무 대단해보이는 일이지만 제 주변에도 정말 많이 벌어지는 일이다. 혹자는 우리 영화에서 너무 많은 주제가 담겨있다고 할 수도 있는데, 저는 이게 너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 속에서 나오는 사건이 아주 특별한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화 '고백'은 2016년 데뷔작 '초인'으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하선, 하윤경, 감소현, 서영화, 정은표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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