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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오늘(19일) 저녁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입양을 앞둔 엄마와 아들의 슬픈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11살 아들을 입양하려고 하는 엄마가 출연한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 영상통화로 인사를 전한 아빠는 금쪽이가 똑똑함은 물론, 심성까지 착하다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이어 엄마는 "자기표현을 못하는 금쪽이가 걱정된다"라며 자신의 입장 표현보다 눈물이 앞서는 아들의 태도를 걱정한다. 한편, 백혈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조카를 대신해, 조카의 아들인 금쪽이를 자식처럼 키우며, 입양까지 결심한 엄마의 사연까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금쪽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어린 시절 겪으면 정서적 불안을 유발하는 5가지 두려움이 있다"라며 "그 중 부모의 죽음, 헤어짐 등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금쪽이는 어린 나이에 연속적으로 겪었다"고 했다. 이에 금쪽이는 감정의 과부하가 높은 상태기 때문에, 조그만 일에도 슬픔이 느껴져 눈물을 흘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애라는 입양 결심하고 입양 기관에 전화하기 전날 밤, 걱정스러운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입양이란 자녀가 필요한 가정에 자녀를 갖게 하는 것이 아니다"며 "가정이 필요한 아이에게 가정을 제공하는 것이다"라는 입양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오은영은 주관적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금쪽이에게 '보조 자아'가 되어줄 금쪽 처방을 제시한다. 과연 소리 없이 눈물만 흘리던 금쪽이가 환하게 웃을 수 있을지는 오늘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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