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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월트디즈니의 최영재 애니메이터가 디즈니
영화 속 가상의 판타지 세계 쿠만드라를 만들기 위해 디즈니의 아티스트들은 구조와 지형이 완전히 다른 다섯 가지 환경을 만들고, 7만2,000개가 넘는 개별 요소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이 작업을 통해 인간 캐릭터 1만8987명과 인간 외의 캐릭터 3만5749개가 등장하는 방대한 스케일을 완성했다.
이날 최영재 애니메이터는 "디즈니 근무 14년차이다. 지금까지 제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겨울왕국' 1편과 2편, '주토피아', '모아나', '주먹왕 랄프' 1편과 2편, '라푼젤' 등이 있다. CG 애니메이터의 역할은 극중 캐릭터의 근육과 관절을 조절하고 움직임을 통해 보시는 분들께 감정을 전달하게끔 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 외에도 디즈니랜드에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화면 속에서 보여지는 캐릭터의 모든 움직임을 애니메이터들이 담당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디즈니의 가장 큰 장점을 묻자 "가장 큰 장점은 회사 내에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정말 많다는 거다. 영화와 영화 사이, 짧은 텀에도 숏필름이나 컨텐츠를 만들 여력이 충분하고, 그걸 보여줄 수 있는 디즈니플러스 등 플랫폼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컨텐츠를 연계해서 보여줄 수 있는 테마파크도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모아나'의 공동연출을 맡고 '빅 히어로', '곰돌이 푸' 등은 연출한 돈 홀 감독과 까를로스 로페즈 에스트라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켈리 마리 트란, 아콰피나, 산드라 오, 대니얼 대 킴, 젬마 찬 등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3월 4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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