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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유괴범일까.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살해당한 봉이 할머니(김영옥 분)의 범인을 쫓다 사고를 당한 정바름(이승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정바름은 할머니에게 살인범을 봤다는 문자를 받고 할머니를 만나러 갔으나 이미 할머니는 살해된 후였다. 정바름은 성요한의 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왼손잡이라는 걸 알아냈다. 나치국(이서준 분) 살인범도 왼손잡이였다. 정바름은 범인의 몸에서 민트 향이 났다고도 말했다.
같은 시각 성요한은 피 묻은 몸을 씻고 있었고 성요한 집으로 온 성지은(김정난 분)은 성요한의 피 묻은 옷을 발견했으나 모른 척했다. 성지은은 "우리 아들 여자 생겼냐. 결혼까지 생각하냐"며 말을 걸었지만 성요한은 "한서준(안재욱 분) 3세라니 끔찍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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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뉴스에서 할머니의 살해 소식을 들은 성지은은 성요한의 짓임을 직감하고 오열했다. 성요한의 집을 방문한 최홍주(경수진 분)는 할머니의 밴드를 발견했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버렸다.
성요한은 자고 있는 정바름의 병실을 찾아가 약물을 주입하려 했으나 오봉이가 찾아오는 바람에 실패했다.
고무치와 정바름은 할머니의 행적을 밟으며 본격적으로 범인 찾기에 나섰다. 전날 할머니가 다녀갔던 도우미 고용 업체 측에선 불법체류자 고용이 걸릴까 경찰에게 할머니를 봤다고 말하지 않았다.
신상 형사는 김준성을 만나 성요한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준성의 전화인 줄 알고 전화를 받은 성요한은 "갔냐. 시키는 대로 얘기했냐"고 말해 신상 형사의 의심을 샀다.
이에 고무치는 성요한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로 했으나 서장의 부름을 받았다. 살인범이 고무치를 지목해 모든 관심이 쏠려 있기 때문에 브리핑을 하라는 것. 그 사이 방송 출연이 예정돼있던 아이가 놀이공원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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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아이의 부모에게 11시 정각에 '몸값'이 아닌 '목숨값'을 요구했다. 11시 정각은 최홍주의 프로그램 '셜록 홍주'가 끝나는 시간이었다. 고무치는 이를 이용해 범인을 잡기로 했다.
그러나 뉴스를 통해 고무치와 범인의 통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박두석(안내상 분)은 고무치를 찾아와 방송을 하지 말라고 말렸다. 박두석은 "한서준이 내 자식 왜 죽인 줄 아냐. 멋모르고 그 놈에게 까불었다. 그러니까 너도 까불지마라. 한서준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한 놈 아니"라고 말렸지만 고무치는 말을 듣지 않았다.
살인범과의 통화가 보도된 후 여론은 급격히 나빠졌다. 결국 방송 중지가 결정됐고 고무치는 사직서를 내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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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피해자들의 공통점을 찾기 위해 지인들을 찾아 나섰고, 정바름의 집을 찾아간 성요한은 이 모습을 목격했다.
피해자들의 연관관계를 찾는 건 쉽지 않았다. 이에 고무치는 범인이 피해자들을 선택한 이유를 생각하기로 했다.
최홍주는 '셜록 홍주' 특별 생방송을 진행했다. 최홍주는 고무치를 게스트로 초대해 방송을 진행했고 그 사이 김준성이 살해됐다. 김준성이 살해된 시간은 고무치가 수사 발표하던 시간이었다.
고무치는 생방송을 통해 "네가 왜 이 피해자를 선택했는지 말하라 했지. 듣기 전에 전화한 게 진짜 너인지, 아이가 살아있는지부터 증명해라"라고 요구했다. 유괴된 아이를 데리고 있던 건 정바름이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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