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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이야기는 다시 시작된다!"
'결사곡'은 지난 9회부터 시작된 2막에서 10개월 전으로 돌아간 역주행 타임라인으로 신개념 불륜추적을 선사하며 14회 연속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시즌 1 결말인 15회와 16회 시청 전 알아두면 더욱 꿀잼인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해봤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 막판 관전 포인트 1. 30대, 40대, 50대 세 남편, 불륜의 결말은?
♬ '결혼작사 이혼작곡' 궁금증 포인트 2. 미스터리한 김동미, 본색 드러낼까?
2막에서는 지난 4회 신기림(노주현)의 죽음을 외면하고 그로테스크한 미소를 짓던 김동미(김보연)의 10개월 전 서사가 펼쳐지면서 미스터리함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건강프로그램을 유심히 지켜보던 김동미가 신기림에게 자꾸만 성인병을 유발하는 식단을 제공하고, 애교를 무기로 과식을 부추기고 있는 것. 심지어 며느리 사피영(박주미)과 신경전을 벌이고, 둘째 스트레스를 주면서도 자신에게 돌아올 재산을 계산하며 돈에 대한 욕심도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유신이 집에 오면 스타일을 체크하고, 신유신과 부부 사이로 오해받자 몰래 설렘을 내비치는 등 신유신에 대한 마음도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는 터. 과연 김동미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인지, 남은 2회 안에 김동미의 검은 본색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결혼작사 이혼작곡' 궁금증 포인트 3. 베일에 싸인 서반과 조웅의 정체는?
각각 세 아내, 세 남편과 얽혀 있지만 베일에 싸여 있는 서반(문성호)과 조웅(윤서현)의 정체 역시 마지막까지 주목해야 할 포인트다. 부혜령(이가령), 사피영(박주미), 이시은(전수경)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는 서반은 바람둥이 이복동생 서동마(부배)와는 판이하게 다른 성격으로 세 여자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한의사 조웅은 박해륜의 쌍둥이 형인 박해강과 대학교 동기이자 판사현의 고향 옆집 친한 형, 신유신과는 같은 승마회원으로 세 남자들과 인연을 갖고 있다. 자신에게 불륜을 고백한 박해륜과 고민에 휩싸인 판사현의 태도에 묘한 표정을 짓던 조웅은 아미에게 선물할 향수를 사던 신유신과도 마주치면서 우연을 이어갔다. 계속되는 우연이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포한 가운데 시즌 1 마지막에서 서반과 조웅의 정체가 밝혀질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 측은 "'결사곡'은 워너비 부부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전쟁 같은 갈등을 담아내며 '부부 카오스극'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특성상 시즌 1의 결말도 상상하는 것과 확연히 다를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15회는 13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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