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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주인님'이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해보이는 연출로 첫회부터 논란을 빚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주인님' 1회 엔딩에서는 드라마 작가 한비수(이민기 분)와 배우 오주인(나나 분)이 처음으로 마주치는 장면이 담겼다.
하지만 '오!주인님' 측은 이민기가 알몸으로 샤워하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드라마 측은 이민기의 엉덩이 부분만 복숭아 이모티콘으로 살짝 가린 모습.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남성의 인권을 생각하지 않은 연출"이라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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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방송된 KBS2 '오!삼광빌라'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화장실에서 샤워 중이던 우재희(이장우 분)를 변태로 오인해 머리를 가격해 기절시켰다. 이 장면에서 우재희의 알몸이 공개됐다. 드라마 측은 이장우의 알몸 일부를 모자이크 처리하고 코끼리 울음소리를 함께 삽입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성을 희화화했다며 지적했고 논란이 되자 제작진 측은 해당 장면을 수정했다.
한편, 이민기와 나나가 출연하는 MBC '오!주인님'은 연애를 안 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하는여자의 심장 밀착 반전 로맨스를 그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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