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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아이유가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유는 "라일락의 꽃말이 '젊은 날의 청춘'이다. 20대 청춘과 인사하고 새로 다가올 30대 시간들과 인사하는 내용의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일락'은 오랫동안 열렬히 사랑했던 연인이 봄의 한복판에서 즐겁게 이별하는 내용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라일락'은 공개와 동시에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으며 그외 수록곡도 모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줄세우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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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2016년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중국 대만 일본 등 각지에서 보고 계신다"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중국의 한 연예 전문블로거는 이를 두고 "대만을 중국과 일본 사이에 언급한 것도 이상하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또 다른 매체는 "아이유는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를 지역으로 합쳤다. 한국과 서울도 아이유의 마음속에 있는 두 지역일까. 나란히 놓을 수 있는 같은 단어일까"라며 아이유를 비난했다.
이에 아이유의 이름이 중국 포털사이트인 웨이보 상위권에 랭크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대만을 정식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지 않는 연예인은 퇴출시키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도 정치색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팬들을 향한 인사까지 걸고 넘어지는 것은 지독히 편협한 사고방식이다. 더욱이 중국 네티즌들은 이미 이효리, 블랙핑크 등 한국 아티스트들을 근거없이 비난하고 꼬투리 잡아 공격한 바 있다.
이들의 악의적인 비난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세계의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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