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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순, 전현무♥이혜성 결혼 독촉 "놓치면 안 돼, 아기 빨리 가져야" (당나귀 귀)[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1-03-28 20:49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당나귀 귀' 심영순이 전현무 이혜성 커플의 결혼을 독촉했다.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역대 보스들이 총출동했다.

'당나귀 귀' 팀은 100회를 맞아 양치승 관장과 일일 분식집을 운영했다. 이날 전현무의 초대로 하석진, 임성빈 소장이 손님으로 방문했고, 김동은은 하석진의 등장에 나긋나긋한 모습을 보여줘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윤정수와 심영순도 등장했다. '전 남편' 윤정수의 등장에 김숙은 "나 있는 거 알고 왔냐. 집착하지마라"라고 반응했고 윤정수는 황당해했다.

심영순은 전현무를 보자마자 "빨리 장가 안 가고 뭐하냐"고 결혼 잔소리를 시작했다. 심영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 사람 그러다 그 여자 또 놓칠까 걱정이다. 전현무는 이번에 놓치면 안 된다. 아기도 젊었을 Œ 가져야 한다. 늦으면 안 된다"고 걱정했다.

이어 윤정수와 김숙도 엮으려 하며 "아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 김숙 같은 여자를 어디서 찾냐. 둘이 결혼하면 주례 봐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영암 씨름단 멤버들도 방문했다. 씨름단 멤버들은 폭풍 주문으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모든 메뉴를 3인분씩 주문한 멤버들은 매출을 열심히 올려 MC들을 흐뭇하게 했다. 김숙은 틱틱거리면서도 "떡볶이 포장해줄까"라며 윤정수를 살뜰히 생겼다.

이어 김현숙, 김정태도 등장해 멤버들을 반갑게 했다. 부산 출신으로 절친인 두 사람. 김현숙은 대상김밥, 육회비빔면, 대상김밥, 단백질 세트를 주문했다. 헤이지니와 뚜아, 뚜지도 방문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헤이지니를 위해 전현무와 양치승은 떡볶이를 더욱 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는 역효과를 불렀다. 헤이지니는 "하루종일 너무 기대했는데 고춧가루 떡진 걸 주시더라"라고 아쉬워했다.


떡볶이를 맛본 김현숙은 "부산 스타일은 아니다. 니 맛도 내 맛도 아니다"라고 냉정한 맛평가를 했다. 역시 부산 출신인 김숙은 "저 말 진짜 안 좋은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양치승 관장은 최근 11kg를 감량해 화제가 된 김현숙에게 "살이 많이 빠졌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숙은 "여기서 더 빼야 확 내려간다"고 이야기했고 양치승은 "라인을 정리하면서 ?壺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현숙은 "알아서 하겠다"고 철벽을 쳐 웃음을 안겼다.


김문정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명성황후' 공연 2주 전. 이날은 공연 중간 점검일이었다. 김문정 감독과 앙상블은 첫 넘버를 점검했다. 김문정은 "공연의 첫 장면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공연이 신뢰감을 주고 흥미를 유지시킨다. 첫 장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간에 한 명이 음정 실수를 했다. 김문정은 30명의 배우 중 실수한 사람을 단박에 찾아내 놀라움을 안겼다.

범인 색출 후 연습은 계속됐다. 그러나 또 다른 배우가 음정 실수를 했다. 김문정은 음정 실수에 대해 "감옥 갈 정도의 중죄다. 하모니는 약속인데 약속을 안 지키는 배우들은 호되게 혼내는 편"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김문정은 연습을 중단했다.

다음 연습 장면은 앙상블의 하이라이트인 무과 시험 군무. 이 장면엔 비투비 창섭도 포함돼있었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실수가 계속되며 김문정은 또 연습을 중단했다.


아역배우들에겐 최대한 상냥하게 지도했다. 김문정은 아역배우 지도가 힘들다며 "'명성황후'에서 세자 역할은 특히나 무시무시한 일이지 않냐. 엄마가 눈 앞에서 칼에 찔리는데. 직설적으로 말할순 없지만 상상력을 자극시키려고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연습 중 김문정 감독과 배우들은 뉴스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 날. 녹화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는 2.5단계가 유지되면서 객석의 30%만 오픈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문정은 "이 상황에선 공연을 하는 게 오히려 손해이기에 제작사에선 공연을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연습하고 있었던 공연의 기약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김문정은 "두 세달 동안 연습 기간엔 배우들과 스탭들이 개런티 없이 한다. 공연을 바라보며 연습 기간을 갖는데 공연이 밀리면 연습만 계속하고 생계가 힘든 상황"이라며 "유능한 뮤지션들과 배우들이 이 일을 놓는 순간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두렵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암 씨름단 윤정수 코치는 이날 허선행 선수의 설날 장사 씨름대회 결정전으로 감독 데뷔전을 했다. 이날 허선행 선수는 수원시청 소속 문준석 선수와의 대결로 태백장사에 도전했다.

1초로 좌우되는 태백급 씨름. 허선행 선수는 시작하자마자 문준석 선수를 번쩍 들어올려 안다리로 제압했다. 두 번? 경기 역시 신기술을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세 번째 경기에서 문준석 선수에게 1승을 내주고 설상가상 부상까지 입었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 문준석 선수는 또 한 번 승리하며 무승부를 만들어냈고, 연이어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문준석 선수의 무릎이 먼저 바닥에 닿아 허선행 선수가 태백장사가 됐다.

허선행 선수는 "진짜 운이 따라서 태백장사를 했기 Œ문에 다음 시합 Œ는 더 완벽해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해서 더 완벽한 경기로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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