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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로스쿨' 김범이 한준휘의 입체적인 얼굴을 그려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 제작 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3회에서 김범은 한국대학교 로스쿨의 1학년 원탑 '한준휘' 역으로 분했다.
그런가 하면 준휘는 병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는 상황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진형우 검사(박혁권 분)가 병주를 죽인 거냐고 묻자 차가운 눈빛을 보이며 "참고인으로 알고 왔는데요"라고 답했다. 그는 피의자가 돼서 나가고 싶냐는 형우에게 "절 피의자로 전환시키면 양 교수님 풀어줘야 할 텐데요"라며 비소를 띠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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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은 과거 사연부터 현재까지 '로스쿨' 속 한준휘의 이야기를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했다. 그는 삼촌과 관련된 장면에서 붉어진 눈시울로 삼촌을 향한 실망감과 원망을 드러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뿐만 아니라 김범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받음에도 불구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조목조목 대답해 준휘의 명석한 두뇌와 논리적인 면모를 부각시켰다. 이처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가 '로스쿨'을 통해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김범을 비롯해 김명민, 류혜영, 이정은 등이 출연하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4회는 오늘(22일,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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